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쇠사슬에 묶여 구금된 300여 명 한국인...곰팡이 가득, 벌레 '득실' [앵커리포트] / YTN

2025-09-08 0 Dailymotion

미국에서 300여 명의 한국인을 구금하는 전례없는 일이 발생하면서 대한민국이 충격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미국 이민 당국에서 공개한 영상부터 함께 보시죠. <br /> <br />이민세관단속국이 지난 5일 홈페이지에 '조지아주에서 불법 고용 및 연방 범죄를 대상으로 여러 기관과 합동 작전을 주도했다'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와 함께 올린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헬리콥터와 군용 차량들이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을 급습하는 모습인데요, <br /> <br />긴급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죠. <br /> <br />중무장한 요원들이 작업하던 직원들을 공장 밖으로 내보내고, <br /> <br />직원들은 영문도 모른 채 길게 줄을 서서 한 명 한 명 신원확인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는 단속 대상으로 분류된 이들은 이렇게 버스를 향해 두 손을 올리고 서서 쇠사슬로 포박됐는데요, <br /> <br />허리와 손목, 심지어 발목에까지 쇠사슬을 감아 <br /> <br />마치 중범죄자처럼 버스에 태워 구금시설로 연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조지아주 폭스턴에 있는 민간 교정시설에 구금된 채 오늘로 나흘째를 보내고 있는데, <br /> <br />시설의 상태가 무척 열악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토안보부 감찰관실이 지난 2021년 11월 작성한 보고서에는 시설이 비위생적이고 노후화됐다며 매트리스는 찢어졌고 누수가 발생하는가 하면 벌레가 들끓고, 온수는 사용할 수 없고, 변기도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개된 사진에서도 여기저기 곰팡이 투성이에 칠이 벗겨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, <br /> <br />한 외국인 구금자는 이곳에 대해 '감옥보다 열악하다'고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이미 최대 수용 인원을 훌쩍 넘어 과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, <br /> <br />이 같은 소식에 가족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구금된 이들이 하루빨리 무사하게 돌아오길 기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세나 (sell10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90814390875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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